환율 상승의 문제점

환율 상승의 문제점

 

안녕하세요 하루한시입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환율 상승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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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글을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금리 인상의 문제점, (기준) 금리 역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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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환율이란?

 

환율이란 무엇일까요?

 

한국을 기준으로 봤을 때 원화와 달러와의 교환 비율, 즉 기축통화(달러)에 비해 원화가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녔느냐를 말합니다.

 

지금 환율이 1400원이다 하면

 

기축통화인 1달러를 1400원이 있어야 바꿀 수 있는 것이죠

 

 

환율 상승 하락

 

그럼 환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환율이 상승하는 건 1달러를 1400원으로 사던걸 1500원으로 더 비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겁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했다는 건

 

기존에 1400원에 사던 달러를 1300원이면 살 수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환율 상승의 문제점

 

그럼 이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어떠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해외직구로 아이폰을 사려고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아이폰은 1000달러로 고정된 가격이에요

 

그런데 1200원 하던 환율이 최근 급격하게 올라서 1400원이 되었습니다.

 

환율의 상승으로 120만 원이면 살 수 있던 아이폰을 140만 원 주고 사야 되게 생긴 거죠

 

 

쉽게 말해 수입을 하는 경우는 모든 물건의 가격이 환율의 상승폭만큼 오르게 되는 거죠

 

반대로 수출을 하는 경우 

 

나는 같은 가격인 1200원으로 물건을 팔지만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물건이 싸다고 느끼게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수출이 더 잘됨 (국내 물건 가격은 같지만 사는 입장에서 싸게 느껴짐)
수입이 더 부담됨 (외국에서 파는 물건 가격은 같지만 사는 입장에서는 비싸게 느껴짐)

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상태니깐

 

수입은 조금 부담되더라도 수출이 엄청 잘 되는 상황 아닌가요?라고 생각이 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한국은 대부분의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쉽게 말해 해외에 물건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원자재들을 수입부터 해야 하는데 이 재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오른 거죠

 

그래서 물건 가격도 덩달아 올라 버려요

 

게다가 현제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시장이 둔화가 되었어요

 

쉽게 말하면 물건이 잘 안 팔린다는 겁니다.

 

실제로 관세청의 자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는 5~6월부터 수출은 감소하는데 수입이 급격하게 오릅니다.

 

7월부터는 이미 적자가 나고 있어요

 

 

8월에는 사상 최대 적자를 달성했습니다. -94.7억 달러 (한화 약 13조 원)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데 왜 한국의 수입액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걸까요?

 

 바로 에너지 때문입니다.

 

한국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수입비중도 굉장히 높은 나라인데 에너지 가격이 전년대비 거의 100% 즉 2배가 올랐습니다.

 

게다가 원화가 약세이다 보니깐 이런 부분이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경향도 있고요

(환율 상승이 더 크게 이루어짐)

 

그럼 원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국 기준금리도 팍팍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07.06 - [시사 정보] - 기준금리 인상 뭐가 문젠데?

기준금리 인상 뭐가 문젠데?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상 하루한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