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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경제

바이든 방한 삼성전자 부터 방문한 이유, 칩4 동맹 , 삼성전자 위기? , 3나노, 파운드리

by 하루-한시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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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삼성전자 부터 방문한 이유, 칩4동맹 , 삼성전자 위기? ,3나노, 파운드리

 

안녕하세요 하루한시입니다.

 

오늘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당시 삼성전자 부터 방문한 이유와 칩4동맹, 삼성전자의 위기설까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 매출 순위

 

우선 2021,2020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 부터 보고 가시죠

출처:가트너

1위 삼성전자, 3위 sk하이닉스 - 한국

7위 미디어텍 - 대만

 

이 3개의 순위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기업은 모두 미국의 기업입니다

10위권에서 무려 7개를 가지고 있는나라 실질적으로 반도체 패권을 쥐고 있는 나라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렇다면 왜 1위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하고 있을까요?

 

미국이 한국보다 기술수준이 떨어져서? 아닐 겁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 반도체 시장을 살펴봐야 합니다.

 

과거 반도체 시장

 

과거 반도체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부가가치고 높고 하드웨어를 만드는 제조의 경우 돈이 들어 부가가치가 낮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투자 대비 이득이 현저히 낮은 거죠

 

현재 대부분의 생산공장이 개도국에 위치한 걸 보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도체 선진국이었던 미국은 제조시장에서 손을 떼고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제조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과거 14 나노에 머물렀던 반도체를 현재는 3 나노의 크기로 제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반도체 시장에서는 10 나노가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더 이상 반도체 생산을 '아무나' 할 수 없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부가가치가 낮던 하드웨어 시장의 부가가치가 급등하기 시작한 거죠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은 반도체 제조시장에서는 손을 떼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제 10 나노 이하의 초미세 공정이 가능한 회사는 어디일까요?

 

  • 한국의 삼성전자

 

  • 대만의 TSMC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의 제조 영업 이익률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조 업체의 영업 이익률은 10% 미만입니다.)

 

소프트웨어에 주력한 만큼 미국은 소프트웨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생산 부분에선 대만과 한국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거죠

 

이러한 이유로 삼성이 미국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거죠

 

그럼 이제 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하고 삼성전자부터 방문했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삼성전자 위기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매출도 1위를 찍고 있는 삼성전자가 왜 위기설이 돌고 있는 걸까요?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우선 파운드리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파운드리란?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

쉽게 말하면 외주를 받아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공장입니다.

 

그런데 이 파운드리 시장의 점유율을 봐야 합니다

 

  • TSMC 가 53% 1위

 

  • 삼성전자가 16% 2위
  •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의 위기설이 도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로 기술격차를 벌려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한 겁니다.

 

그게 바로3 나노로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경쟁사인 TSMC보다 기술적으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TSMC에서는 6개월 뒤에나 3 나노 공정 도입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3나노 공정이 삼성전자를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는지 가 관건이 되는 것이고요

 

칩4 동맹

 

그렇다면 이 칩4 동맹이란 무엇일까요?

 

최근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구도가 나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론 미국이 앞서지만 중국이 내수시장을 공략해 나가면서 미국과 대립하는 구도로 이어지고 있는 거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힘싸움을 준비 중인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칩4 동맹에 가입 권유를 위해 삼성전자 방문을 한 것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보다 보면 의문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생산기술은 삼성전자가 압도적인데 굳이 저런 싸움에 껴서 미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죠

 

사실 반도체의 제조는 대부분 삼성전자에서 하고 있지만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절반은 미국에서 가져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쉽게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죠

 

실제로 삼성전자가 미국에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과 홍콩의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을 쉽게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칩4 동맹과, 반도체 시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루한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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