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bedbug) 퇴치법, 빈대 물린자국, 빈대 확인법

최근 들어 갑자기 한국에 빈대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모기와 같이 물고 나면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빈대에 물렸다고 병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긁다가 상처가 나서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빈대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물린자국은 어떠한 형태인지, 퇴치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bedbug) 확인법

먼저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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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야간에 수면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주로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서식합니다.

또한, 빈대는 섬유질,목재,종이로 된 틈새에 숨어있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침대 매트리스,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에 주로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bedbug라 불리고 있습니다.

 

매트리스를 뒤집어 보거나, 벽지의 틈 ,소파 틈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빈대는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났다가 어두운 곳으로 다시 숨기 때문에, 빈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사진과 같은 빈대의 배설물이나 탈피한 흔적, 혈흔등을 찾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빈대-흔적

 

빈대 물린 자국

빈대가 있는걸 가장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물린 자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빈대의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하나, 주로 옷에 가려지지 않는 팔,손,목,다리등 노출된 부위를 물며 혈관을 잘 찾지 못해 2~3곳을 연달아서 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빈대에 물린자국은 가운데에 빨간 점 같은 형태를 띱니다.

빈대-물린자국

사진에서처럼 빨간 점 같은 형태를 띠며 근처에 여러 상처가 났다면 빈대에 물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빈대에 물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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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 물렸다고 병균이 생기거나 추가적인 감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모기에 물린 것과 동일하게 가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2주가 지나면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빈대에 물린 곳을 긁다가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긁지 않아야 합니다.

 

가려움을 참기가 힘들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으면 됩니다.

알로에젤을 냉장고에 넣어둬 차갑게 한 후 바르면 가려움이 조금 완화됩니다.

 

물린 부위에 고름이 생기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 반응이 생긴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퇴치해야 합니다.

 

아래 방법은 질병 관리청에서 추천하는 퇴치방법입니다.

 

빈대를 퇴치할 때는 물리적인 방제와 화학적인 방제를 병행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방제 : 병충해를 없애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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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방제

 

스팀 다리미등을 이용해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합니다.

카페트는 살충제 처리 전 스팀청소해야 합니다.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페트( 특히 머리 부분)은 반드시 방제해야 합니다.

 

스팀분사가 끝났다면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스프링 부분 필수), 소파, 벽지 등 모든 장소를 청소해야 합니다.

(빈대 알이 남아있을 수 있음)

진공청소를 했다면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해야 합니다.

 

이외에 의류, 커튼, 침대커버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합니다.

(50~60도 이상의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처리해야 합니다.)

 

버릴 생각이어도 방재를 한 후에 버려야 합니다. 다른 곳으로 확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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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방제

 

빈대 서식처를 확인한 후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합니다.

이때, 매트리스, 침대, 소파등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한 곳은 제외합니다.

 

 

추가 확인

 

방제 후, 7~14일이 지나면(알 부화기간) 빈대가 있었던 곳을 확인해 빈대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빈대가 추가로 발생했다면 동일한 방법을 한 번 더 시행해 줍니다.

(서식처가 깊은 곳에 있어 완벽하게 방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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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고온으로 올려 방제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빈대가 죽어 없어지는 게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락스물을 희석한 후 밀폐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매우 해로운 방법입니다.
락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해 본다면, 반드시 반려동물을 대피시키고 후처리를 깔끔하게 해야 합니다.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빈대가 퇴치되지 않는다면 전문 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질병 관리청 보도자료가 필요하다면 다운받아가세요

[10.31.보도참고자료]+불편한+빈대+출현,+이렇게+대응하세요.pdf

1.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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